출처=네이버블로그
안녕하세요, 더큐브 아카데미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주제는
뚱보 특수 분장에 대한 내용인데요,
한국 드라마와 외국 영화에서 나온 뚱보 분장이 각각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뚱보 분장은 어떻게 진행 되는지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뚱보 특수분장 중, 최근에 화제가 되었던 tvN드라마
‘산후조리원’속 박시연 배우님의 특수분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세계일보
산후조리원
<줄거리>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
최근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은 산후조리원이란 소재뿐 아니라 특수분장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박시연 배우님은 한때 '국민여신'이었지만 임신 후 35kg이 찐 모습으로
특별출연했는데요, 살이 찐 모습을 위해 4시간이나 특수분장을 했다고 합니다.
박시연은 11일 소속사를 통해 "다양한 역활을 해봤지만 이번 역할은 정말 특별했다.
현실적인 이야기로 위로와 공감을 줄 수 있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다. 처음 도전하는 특수분장이 어떻게 비춰질 지 많이 걱정했는데 재미있게 봐주셔서 정말 영광이다.” 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출처=스포츠조선
국민여신에서 먹덧으로, 두 배의 몸으로 살 속에 파묻혔지만 산후조리원 동기생들의 도움으로 외모에 신경쓰지 않고 당당한 배우로 거듭나는 연기를 멋지게 해주었는데요,
변형을 통한 입체적 분장은 물론 인체나 동물 모형 ‘더미’,
기계로서 움직이는 ‘애니메트로닉스’, 특수 소품 역시 특수분장 영역입니다.
작품의 다양화에 따라 특수분장도 함께 진화하는데요,
이번 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특수분장을 담당하신 김승배 대표님은
박시연 배우의 분장을 하실 때 얼굴과 손발은 실리콘으로, 옷 속의 몸 부분은
계절에 따라 땀을 잘 흡수하는 쿨맥스나 발열내의 재질의 원단으로
최대한 가볍게 특수 의상을 제작하셨다고 합니다. 또한 박시연 배우님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목에 붙은 실리콘 일부분을 제거하고 수정해 가며
촬영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특수분장은 분장을 하는 것 보다도 유지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수정·보완이 안 되게 망가뜨리면 다 뜯어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장시간 오랜 유지가 가능할 정도로 외관과 내관이 모두 중요한 작업입니다.
이번에는 외국 영화에서 나오는 뚱보 분장을 소개해드릴 텐데요,
최근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살찐 토르'로 열연하신 크리스 햄스워스의
뚱보 특수분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뉴시스
어벤져스:엔드게임 <줄거리>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
먼저 떠난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위대한 어벤져스 운명을 바꿀 최후의 전쟁이 펼쳐진다!
출처=sbs
크리스 헴스워스는 '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 타노스와 전투 후 180도로 변해
술에만 빠져 사는 '살찐 토르' 역을 맡았습니다. 그는 이전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근육질의 몸매와는 달리 배불뚝이 주정뱅이로 나와 '어벤져스' 팬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무려 30kg가 넘는 뚱보 슈트를 착용하고 찍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어벤져스' 팬들 사이에서는 '엔드게임' 속 '살찐 토르'가 기술이 워낙
감쪽같았기 때문에 CG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CG가 아닌 특수분장으로 밝혀졌는데요,
벗은 상태의 뚱뚱한 모습은 잠깐 나오기 때문에 건강을 해치면서 무리하게 살찌우고
빼느라 몸 망가지는 것보단, 무겁더라도 잠깐 특수 슈트를 입고 찍는 게 나았다는
대중들의 평이 있었습니다.
출처=네이버
크리스 헴스워스는 지난 28일(현지 시각) 미국 잡지 버라이어티지와 인터뷰에서 “엔드게임'에서는 헤어와 메이크업이 3시간이나 걸렸다”며 뚱뚱한 설정은 보철 슈트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무게가 약 40kg(90파운드)나 되는 대형 실리콘을 견뎌야 했기에 확실히 피곤했다" 면서 팔다리가 후들거릴 정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에도 확인할 수 있다시피 크리스 햄스워스는 특수분장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껍질처럼 입고 벗을 수 있도록 제작된 실리콘 수트를 착용했는데요, 티가 나지 않도록 여유있게 실리콘을 뽑아내고, 등쪽으로 마감하여 단추 형식으로 제작된 수트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위키트리
그는 “분장이 나를 정말로 지치게 했으며, 세트장에서 발을 끌다시피 하며 걸을 때, 내 팔과 다리를 휘젓게 하기 위해서 손과 발목에 힘을 줬어야 했다. 사람들은 계속해서 나에게 와서 나를 마치 커다란 곰처럼 쓰다듬고, 마치 나를 임신부처럼 대하며 배를 만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래도 헴스워스는 살찐 버전의 토르를 즐겼다며 “그동안 내가 연기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었다” 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토르 실리콘 특수분장 영상
이처럼 한국 드라마에서 나오는 뚱보 분장과 외국 영화에서 나오는 뚱보 분장은 같은 맥락으로 제작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얼굴과 몸 전체를 실리콘으로 제작하되, 몸의 맵시가 드러나거나 살이 보이는 경우, 옷 속의 몸 부분은 계절에 따라 기능에 맞게 최대한 가벼운 소재로 제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다만 전체 뚱보가 아닌 보이지 않는 옷 속에서만 덩치가 커야 하는 경우에는 똑같이 실리콘으로 제작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특수 의상을 제작하시는 분이 특수 슈트를 만들기도 합니다.
출처=네이버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특수 의상 파트가 대중화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특수분장팀에서 주로 특수 의상 역시 제작하기도 하는데요, 외국에서는 ‘패브리케이터’ 라고 하는 특수의상 제작자분께서 따로 계시기 때문에, 원하는 모양의 몸집을 만들기도 하는데 그것을 팻 슈트(Fat Suit)라고 부릅니다.
주로 뚱뚱한 몸이나 괴물, 외계인을 만들 때 사용합니다.
출처=네이버
패브리케이터는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용어지만, 특수효과와 미술, 의상, 분장 등을 총괄하는 전문직을 말하는데요, 이처럼 외국에서 세분화 있는 역할을 한국에서는 특수분장사가 포괄적으로 맡아 제작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뚱보의 쓰임과 살결이 보이는지 보이지 않는지에 따라
슈트 재료의 특성이 달라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여기까지 뚱보 특수분장을 어떻게 하는지,
한국 영화와 외국 영화의 각기 다른 특수분장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뚱보 특수분장에 대하여 더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시거나,
그밖의 특수분장에 대하여 더 궁금하신게 있다면
자세한 상담 및 문의 02-540-7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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